이정후 데려왔지만 아직 전력 부족…“SF, 더 많은 영입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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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월 3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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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달러(약 1468억원)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MLB) 진출의 꿈을 이룬 이정후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 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12.19. 뉴스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달러(약 1468억원)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MLB) 진출의 꿈을 이룬 이정후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 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12.19. 뉴스1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를 영입한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현지 매체로부터 “추가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계속 받고 있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2024년 주목해야할 스토리라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면서 샌프란시스코를 언급했다.

매체는 “다저스처럼 2024년 로스터를 개선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는 클럽이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조용한 구단도 있다”면서 “샌프란시스코는 조용하진 않았다. 그들은 오타니 쇼헤이 등 주요 FA 선수들 영입에 공격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저스와 달리 샌프란시스코는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정후 영입 후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빅네임 영입을 위해 노력했지만 두 선수 모두 지구 라이벌 다저스를 택했다.

2022시즌 종료 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트윈스) 영입에 실패한 아픈 기억이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올 겨울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오프시즌 패자가 되어가는 모양새다.

MLB닷컴은 새해 첫 파워랭킹에서 샌프란시스코를 30개 구단 중 22위에 배치했다. 그만큼 아직 각 포지션별로 메워야할 부분이 많다는 얘기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한국의 스타 이정후와 대형 계약을 체결했지만 전력이 많이 부족하다. (지난 시즌) 79승(83패)을 기록한 팀엔 더 많은 계약이 필요하다”며 샌프란시스코가 추가 영입을 통해 전력을 보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빅네임 경쟁에서 밀려온 샌프란시스코가 남은 오프시즌 눈에 띄는 전력 보강에 성공할지 관심이 몰린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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