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2도움’ 손흥민, MOM+최고 평점…“팀에 영감을 줘”

  • 뉴시스
  • 입력 2023년 12월 11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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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뉴캐슬에 4-1 대승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이 5경기 무승 탈출에 성공한 가운데, 이를 이끈 손흥민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고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3~2024 EPL’ 16라운드에서 데스티니 우도기, 히샤를리송, 손흥민의 득점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최근 5경기에서 무승(1무4패)을 기록했던 토트넘은 이날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9승3무4패(승점 30)를 기록하며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선발 출장해 후반 46분까지 91분을 소화하며 1골2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26분 데스티니 우도기의 선제골, 전반 38분 히샤를리송의 추가골에 각각 도움을 기록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했다.

그리고 후반 40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1골2도움으로 손흥민은 E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한 역대 7번째 선수가 됐다. 도움 부문은 리그 역대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맹활약은 고평가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됐다. 경기 후 진행한 팬 투표에서 3만460명 중 72.2%의 지지를 받아 MOM이 됐다.

현지 언론도 박수갈채를 보냈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최고점인 평점 9.4를 줬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진정한 주장의 활약을 보였다. 또 팀에 영감을 줬다”며 팀 내 최고인 평점 9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리그 17라운드를 치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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