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 친정팀 마요르카 경기 직관 “특별한 재회”

  • 뉴시스
  • 입력 2023년 11월 30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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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결장한 무리키와 관중석서 재회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뛰는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친정팀 마요르카(스페인)를 찾았다.

이강인은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홈구장인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익스에서 열린 마요르카와 카디스의 2023~20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를 직관했다.

지난여름 PSG로 이적한 이강인이 마요르카 경기장을 찾은 건 처음이다.

이강인은 전날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5차전에 선발로 출전해 약 82분을 소화하며 1-1 무승부를 도왔다.

뉴캐슬전을 마친 뒤 짧은 휴가를 받은 이강인은 마요르카로 날아가 옛 동료들과 재회했다.

안경을 쓴 이강인은 관중석에서 지난 시즌 호흡을 맞췄던 마요르카 공격수 베다트 무리키와 만나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마요르카 구단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강인과 무리키가 만나는 영상을 올리며 “아주 특별한 재회”라고 적었다.

지난 시즌 이강인을 앞세워 라리가 9위에 올랐던 마요르카는 이번 시즌 부진에 빠져 있다.

정규리그 14경기를 치른 현재 1승7무6패(승점 10)로 20개 팀 중 17위에 처져 있다. 강등권인 18위 셀타비고(승점 8)와는 불과 승점 2점 차다.

이강인의 이적 후 마땅한 대체 자원을 찾지 못한 데다, 최근 주득점원인 무리키마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날도 카디스를 상대로 전반 12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다 전반 추가 시간 아브돈 프라츠의 동점골로 겨우 비겼다.

한편 이강인은 내달 3일 르아브르와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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