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김가은, 중국 마스터스 4강 진출…서승재·채유정도 준결승행

  • 뉴시스
  • 입력 2023년 11월 24일 2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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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복식 정나은-김혜정, 4강 합류…25일 준결승전

배드민턴 여자단식 김가은(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4강에 진출했다.

세계 15위 김가은은 24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 22위 응우옌 투이린(베트남)을 게임 스코어 2-0(21-19 21-10)으로 이겼다.

김가은은 지난 12일 막을 내린 코리아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4년 8개월 만에 국제대회 개인전 정상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쾌조의 흐름을 이어가면서 4강에 안착했다.

김가은은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3위 천위페이(중국)와 맞대결을 벌인다. 상대 전적에서는 1승 6패로 열세다. 천위페이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단식에서 은메달을 수확했고,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강자다.

혼합복식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는 세계 27위 쳉싱-천팡후이(중국) 조를 게임 스코어 2-1(16-21 21-18 21-17)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세계 11위 탕춘만-체잉수엣(홍콩) 조와 맞붙는다.

여자복식 세계 11위 정나은(화순군청)-김혜정(삼성생명) 조도 8강을 통과했다. 세계 8위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 조를 게임 스코어 2-1(15-21 21-17 21-17)로 격파했다.

정나은-김혜정은 세계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를 게임 스코어 2-0(21-16 21-17)으로 제압한 세계 5위 마츠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일본) 조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혼합복식 세계 7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 조는 세계 3위 황동핑-펑얀제(중국) 조에 게임 스코어 0-2(16-21 20-22)로 패하며 8강에서 걸음을 멈췄다.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준결승전은 25일 펼쳐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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