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여자 양궁, 예선 ‘톱5’에 4명…임시현 1위·안산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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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0월 1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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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 임시현(왼쪽)과 안산. 뉴스1
여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 임시현(왼쪽)과 안산. 뉴스1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여자 양궁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예선전부터 강력한 위용을 자랑했다.

1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양궁 리커브 여자 예선에서 한국은 출전 선수 4명이 전체 64명 중 ‘톱 5’에 모두 포함되는 기염을 토했다.

‘막내’ 임시현(한국체대)이 678점으로 전체 1위를 기록했고, 도쿄 올림픽 3관왕에 빛나는 안산(광주여대)이 672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최미선(광주은행)은 같은 672점을 쐈지만 X텐(과녁 정중앙) 적중 수에서 밀려 4위, 강채영(현대모비스)이 668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강채영은 올 시즌 양궁 월드컵 랭킹 2위로 월드컵 파이널 개인전을 우승한 최강자다. 하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예선 전체 5위를 기록하고도 개인전, 단체전, 혼성단체전 출전이 어려워졌다.

양궁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예선 팀 내 1, 2위가 개인전에 출전하고 3위까지 단체전에 나선다.

1위를 차지한 임시현은 남자부 1위 이우석(코오롱)과 함께 혼성 단체전에 출전한다.

한국 선수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톱 5’에 이름을 올린 이는 중국의 하이리간으로, 그는 676점을 기록해 임시현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중국은 리지아만(666점), 안치쉬안(663점), 장멍야오(657점)가 6~8위에 포진해 전종목 석권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같은 시간 열린 남자 컴파운드 예선에서는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이 712점으로 출전선수 64명 중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양재원(상무)은 703점으로 7위, 김종호(현대제철)는 702점으로 8위에 올랐으며, 최용희(현대제철)는 692점으로 24위에 그쳤다.

남녀 예선전을 마친 양궁은 2일부터 남녀 리커브와 컴파운드 혼성전을 시작으로 본선 경기가 열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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