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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점 차 리드 못 지킨 여자 사브르, 일본에 역전패…4강 충격 탈락
뉴스1
업데이트
2023-09-29 13:47
2023년 9월 29일 13시 47분
입력
2023-09-29 13:01
2023년 9월 29일 1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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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 여자 단체전 대한민국 대 일본의 준결승 경기, 윤지수가 일본에 패배한 뒤 주저앉아 있다. 2023.09.22. [항저우=뉴시스]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전은혜(인천광역시중구청), 윤지수(서울특별시청), 최세빈(전라남도청)이 팀을 이룬 한국은 29일 중국 항저우의 디안즈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42-45로 졌다.
결승 진출이 좌절된 여자 사브르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펜싱 단체전은 동메달 결정전이 진행되지 않아 준결승전에서 패배한 2팀 모두 동메달을 받는다.
이로써 여자 사브르의 아시안게임 단체전 3연속 금메달 획득은 무산됐다. 여자 사브르는 지난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8강전에서 홍콩을 45-25로 완파한 한국은 준결승전 3바우트까지 9-15로 끌려가며 고전했다.
하지만 4바우트에서 전은혜가 무려 9득점을 따내면서 18-20까지 추격했다.
29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 여자 단체전 대한민국 대 일본의 준결승 경기, 전은혜, 윤지수, 홍하은, 최세빈이 일본에 패배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3.09.22.[항저우=뉴시스]
기세를 높인 한국은 5바우트에서 최세빈이 7-1로 앞서며 25-21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가져온 한국은 40-31로 앞서며 무난하게 결승에 오르는 듯 했다.
하지만 마지막 9바우트에서 윤지수가 2점을 획득하는 동안 무려 14실점을 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한국은 9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했다.
일본은 중국을 45-43으로 꺾고 결승전에 오른 우즈베키스탄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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