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유·태업 논란 클린스만, K리그 2경기 보고 또 출국

  • 뉴시스
  • 입력 2023년 9월 20일 1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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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선수단과 귀국…5일 머물고 미국으로
16일 전북-강원전, 17일 서울-광주전 관전

외유·태업 논란에 휘말린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프로축구 K리그 2경기를 관전한 뒤 또 다시 출국했다.

2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택이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났다.

클린스만 감독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업무를 본 뒤 유럽으로 넘어가 국가대표 선수들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로써 클린스만 감독은 5일간 한국에 머문 뒤 다시 떠났다.

당초 클린스만 감독은 9월 A매치 종료 후 유럽에 남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었지만 부정적인 여론 때문에 지난 14일 선수들과 함께 입국했다.

이번 한국 체류 기간 동안 클린스만 감독은 K리그1 2경기를 관전했다. 16일 전북현대-강원FC전에 이어 17일 FC서울-광주FC전을 봤다. 클린스만 감독이 차두리 코치와 함께 현장을 찾아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14일 귀국 당시 “계속 왔다 갔다 할 일정이 있다”며 출국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국내 상주 약속은 지켜지지 않을 전망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음달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평가전을 치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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