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코리아 오픈 8강 진출…시즌 6번째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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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21일 0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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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6승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코리아 오픈 8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20일 전남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코리아 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쿠수마 와르다니(35위)를 2-0(21-7 21-12)으로 완파했다.

지난 1월 인도 오픈과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3월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전영 오픈까지 제패했던 안세영은 최근 태국 오픈과 싱가포르 오픈에서도 정상에 등극, 올 시즌 벌써 다섯 차례 금메달을 땄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 대회에 나서고 있는 안세영은 시즌 6번째이자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안세영은 이제 대표팀 동료인 심유진(33위·인천국제공항)와 4강행을 두고 겨룰 예정이다.

안세영 외에도 대부분의 한국 선수들이 8강에 안착했다.

여자 단식 김가은(19위·삼성생명)은 16강에서 허빙자오(5위·중국)를 상대로 2-0(21-9 21-17)으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김가은은 8강에서 야마구치 아카네(1위·일본)과 격돌한다.

여자 복식의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도 16강에서 인도의 트리샤 졸리-가야트리 푸엘라 조를 2-0(21-11 21-4)으로 제압했다.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는 신승찬(인천국제공항)-이유림(삼성생명) 조를 2-0(21-13 21-10)으로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

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남자복식 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 김영혁(수원시청)-왕찬(김천시청)도 8강에 진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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