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에 21년 만에 복수하나…U17아시안컵 4강전 벼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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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29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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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1시부터 태국서 개최…우즈벡 상대
2002년 대회서 양동현 앞세워 우즈벡 꺾어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29일(한국시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오후 11시부터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대회 4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앞서 열린 8강전에서 개최국 태국을 4-1로 대파하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4위까지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U-17 월드컵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1차 목표를 달성한 한국은 이제 21년 만에 U-17 아시안컵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1985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서 두 차례(1986, 2002)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마지막 우승은 21년 전인 2002년이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끈 당시 대표팀은 당시 골잡이 양동현을 앞세워 우승을 달성했다. 공교롭게도 그때도 4강 상대가 우즈벡이었다. 한국은 양동현의 2골과 이훈, 백승민의 골을 묶어 우즈벡을 4-0으로 이겼다. 한국은 여세를 몰아 예멘과 결승전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변성환호가 직전 대회 2018년 김정수호 성적을 넘어설지도 관심사다. 김정수 감독이 이끈 당시 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4강에 올랐지만 4강전에서 타지키스탄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7로 졌다. 한국은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지만 승부차기까지 갔고 7번째 키커 손호준이 실축해 패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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