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3일 2번째 라이브피칭 예정…이번엔 2이닝 투구

  • 뉴스1
  • 입력 2023년 6월 20일 16시 18분


코멘트
메이저리그(MLB)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세운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2번째 라이브피칭을 소화한다.

20일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이날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의 재활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류현진은 이번 시즌 후반기 복귀와 재기를 목표로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재활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달 말에는 탬파레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맞춰 토론토 선수단에 합류,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그는 야식을 끊고 체중을 감량해 예전보다 날렵한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류현진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구단 훈련 시설로 돌아와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하는 중이다.

지난 17일에는 수술 이후 라이브피칭을 소화하며 처음으로 타자를 상대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1이닝만 던졌는데 23일 진행할 2번재 라이브피칭에서는 2이닝을 소화할 계획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투수로 뛰게 될 그는 조금씩 투구 이닝과 투구 수를 늘려가고 있다.

류현진이 라이브피칭을 잘 마친다면 마이너리그의 재활 경기로 실전 감각을 높이고 본격적인 복귀 절차를 밟게 된다.

2020년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총액 8000만달러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올 시즌이 계약 마지막 해다. 그는 지난 3시즌 동안 토론토에서 49경기에 등판해 21승12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