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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관심도 10년새 12%P 하락…20대 관심도 ‘절반’
뉴시스
입력
2023-03-29 17:00
2023년 3월 29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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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야구팬의 프로야구 관심도가 과거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신규 관객 유입도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10명 중 3명(32%)만 국내 프로야구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10년 전인 2013년 조사에서는 응답자 44%가 프로야구에 관심을 표한 것과 비교하면 10년 새 12%포인트가 하락한 셈이다. 프로야구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전반적인 인기 하락이 통계로도 확인되는 셈이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응답자 1001명 중 31%가 프로야구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해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반대로 국내 프로야구에 ‘관심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도 10년 전 55%(‘관심이 별로 없다’ 22%·‘관심이 전혀 없다’ 33%)에서 올해 66%(‘관심이 별로 없다’ 29%·‘관심이 전혀 없다’ 37%)로 높아졌다.
특히 2013년 44%였던 20대의 관심도가 올해 절반 수준인 21%로 떨어졌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 최소 연령층에서 미온적인 반응이 늘어가는 점에 비춰볼 때 프로야구 신규 관객 유입이 적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 시즌 전망도 나왔다. 국내 프로야구 관심층으로 응답한 322명 중 17%가 SSG 우승을 점친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각각 7%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응답자 전체를 놓고 봤을 때도 올 시즌 우승팀 예측은 SSG가 9%로 1위를 달렸다. 두산(5%), 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4%)가 뒤를 이었다. 응답자 66%는 우승팀 전망을 두고 모르거나 없다고 응답했다.
SSG는 지난 시즌 내내 정상을 지켰다. KBO리그 최초로 개막일부터 1위를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고,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해 통합우승을 완성했다.
선호 선수로는 KBO리그 대표 타자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메이저리거를 꺾고 1위에 올랐다. 응답자 중 12%가 이정후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뒤이어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8%,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5%로 순위에 올랐다.
이정후는 지난해 타율(0.349), 안타(193개), 타점(113개), 출루율(0.421), 장타율(0.575)로 부문 1위를 휩쓸어 타격 5관왕을 차지했다. 그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도 거머쥐었다.
이종범의 아들인 이정후의 수상으로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부자(父子) MVP가 탄생했다. 2021년에는 이정후가 타격왕에 올라 ‘부자 타격왕’이 탄생했다
다만 선호 선수가 없다는 응답이 68%에 달했다. 프로야구 관심층 322명 중 44%도 좋아하는 선수가 없다고 응답했다. 이 비율은 비관심층 661명에서는 79%에 달했다.
응답자가 가장 선호하는 구단은 KIA(9%)로 조사됐다.
선호 구단은 이어 삼성(8%), 롯데·한화 이글스(7%), 두산(6%), LG·SSG(4%), 키움(2%), NC 다이노스·KT 위즈(각 1%)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절반가량인 48%는 선호 구단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유·무선 RDD 표본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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