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UCL ‘이주의 베스트 11’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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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이탈리아 무대를 넘어 유럽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이주의 UEFA 챔피언스리그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이번 주에는 총 4차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펼쳐진 가운데 김민재는 최고 수비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와 함께 중앙 수비수 베스트 11에 뽑혔다.

김민재는 지난 22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 90분 동안 단단한 수비를 선보이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 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5차례 볼 경합에서 승리, 이 부문 1위에 오르며 훌륭한 수비를 보여줬다. 또한 148회의 많은 볼 터치를 했고 패스 성공률 94.7%를 기록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BBC는 “김민재를 포함한 나폴리의 수비진은 이날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정말 흥미로운 모습”이라며 김민재의 수비력을 극찬한 바 있다.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에서는 지오반니 디로렌초, 어빙 로사노, 빅터 오시멘 등이 함께 뽑혔다.

한편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오시멘과 함께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로사노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리야드 마레즈(맨체스터 시티),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가 선정됐다.

수비에는 김민재, 디 로렌초, 그바르디올 그리고 나초 페르난데스(레알 마드리드)가 자리했고, 케빈 트랍(프랑크푸르트)이 최고의 골키퍼로 뽑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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