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네이마르 분전한 PSG, 프랑스컵 16강서 마르세유에 덜미 ‘탈락’

  • 뉴스1
  • 입력 2023년 2월 9일 1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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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활약한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마르세유에 패해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16강서 탈락했다.

PSG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시즌 쿠프 드 프랑스 16강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1-2로 졌다.

PSG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12분 루시안 말리노프스키에게 결승골을 허용하고 무너졌다.

현재 리그앙(리그1) 선두인 PSG는 올해만 벌써 3패(리그 2패)째를 기록하며 불안감을 안겼다. PSG는 오는 15일 강호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날 킬리안 음바페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PSG는 메시와 네이마르를 전방에 내세우고 공세를 펼쳤다.

치열한 공방전 속에서 선제골은 마르세유에서 나왔다.

PSG는 전반 30분 박스 안에서 수비하던 세르히오 라모스의 거친 파울로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내줬다. 마르세유 키커로 나선 알렉시스 산체스는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

반격에 나선 PSG는 전반 40분 네이마르의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계속 두드리던 PSG는 전반 추가시간 라모스가 코너킥에서 헤딩슛을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마르세유는 후반 12분 말리노프스키가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 네트를 가르며 2-1로 앞서갔다.

다급해진 PSG는 후반 34분 메시의 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등 한방이 부족했다. 결국 마르세유는 안방서 PSG를 제압하고 프랑스컵 8강에 올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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