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신 “‘야신’ 김성근 감독, 올 시즌 끝으로 소프트뱅크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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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0월 17일 1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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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인터뷰. 2018.1.19/뉴스1 ⓒ News1
김성근 감독 인터뷰. 2018.1.19/뉴스1 ⓒ News1
‘야신’ 김성근(80) 소프트뱅크 호크스 감독 어드바이저(감독 고문)가 올 시즌을 끝으로 소프트뱅크와 작별한다.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은 16일 오후 “한국에서 야신으로 불리는 김성근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소프트뱅크를 떠난다. 김 감독이 사임 의사를 표명했고 구단이 이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1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CS) 파이널 스테이지 4차전에서 오릭스 버팔로스에 2-3으로 패하며 일본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2018년부터 소프트뱅크에 몸 담았던 김 감독은 올 시즌을 마치며 소프트뱅크와 5년 간의 인연을 끝 맺기로 결심하고 구단에 뜻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2018년 왕정치(오 사다하루) 회장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소프트뱅크에 합류한 김 감독은 그동안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며 “공격과 수비 등 모든 부분에서 정확한 조언을 해줬다. 그는 이제 5년 간의 생활을 끝으로 소프트뱅크 유니폼을 벗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의 향후 거취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일부 국내 매체에서는 김 감독이 50년 간의 지도자 생활을 마치고 은퇴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는 상황이다.

재일교포 출신인 김 감독은 1969년 마산상고 사령탑에 오르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1994년 OB 베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프로 무대 감독 생활을 시작한 그는 태평양 돌핀스, 삼성 라이온즈, 쌍방울 레이더스, LG 트윈스,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 한화 이글스 감독을 경험했다.

2018년부터는 지금까지는 소프트뱅크에서 일해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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