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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中 귀화한 임효준,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선발
뉴시스
업데이트
2022-09-27 15:41
2022년 9월 27일 15시 41분
입력
2022-09-27 15:41
2022년 9월 27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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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귀화를 택한 쇼트트랙 선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2-2023시즌 월드컵 시리즈 중국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6일 베이징칭녠바오 등에 따르면 린샤오쥔은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이날 발표한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 7월 그는 ISU에 중국 선수로 공식 등록됐다.
임효준은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주자로 떠올랐다.
그러나 1년 뒤인 2019년 6월 훈련 중 동성 후배의 반바지를 잡아당겨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이 사건으로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자 그는 2020년 6월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귀화했다.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라 그는 오랜 기간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중국 언론들은 “린샤오쥔의 참여가 중국팀 실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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