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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스포츠

삼성 수아레즈의 6번째 선발승 도전…열쇠는 불펜이 쥐고 있다

입력 2022-08-09 17:24업데이트 2022-08-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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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의 경기, 삼성 선발 수아레즈가 1회말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2.5.27/뉴스1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가 6번째 5승 도전에 나선다.

수아레즈는 오는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3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일주일 만에 출격이다.

수아레즈는 KBO리그 첫 시즌 지독한 불운과 싸우고 있다.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지만 따낸 승수는 4승(6패) 뿐이다. 잘 던지고도 승리를 얻지 못한 경기가 많다는 의미다.

가장 최근 선발승은 지난 6월25일 한화 이글스전으로, 당시 수아레즈는 5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이후 5경기에서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3일 두산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 투수가 됐다.

10일 상대하는 KIA는 좋은 기억이 있는 팀이다. 6월19일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4사구 없이 탈삼진 5개를 솎아내는 등 투구 내용도 나쁘지 않았다. 좋은 기억을 안고 두 번째 맞대결에 나선다.

수아레즈의 5승 도전이 성공으로 귀결되려면 불펜의 도움이 절실하다.

지난 1일부터 박진만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삼성은 9일 현재 2승3패를 거뒀는데, 패배한 경기에서 ‘불펜 난조’가 두드러졌다.

삼성은 수아레즈가 선발 등판했던 3일 경기에서 두산에 1-3으로 졌다. 수아레즈의 호투 속에 6회까지 1-2로 근소하게 뒤진 채 맞섰지만 7회 이상민과 최충연이 올라와 위기를 자초하며 추가 1실점했고, 경기 흐름은 두산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6일과 7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모두 6-7로 졌는데, 두 경기에서도 불펜 부진이 아쉬웠다. 6일 경기에선 5회까지 6-3으로 앞섰지만 불펜진이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승부에서는 최충연이 폭투로 결승점을 내줬다.

7일에도 5-5 접전 상황에서 구원 등판한 김윤수와 문용익이 1점씩 내주면서 리드를 빼았겼고,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불펜 난조는 올 시즌 삼성을 괴롭히는 큰 문제 중 하나다. 평균자책점이 4.87로 리그 9위다. 오승환이 거듭된 부진으로 마무리 자리에서 내려온 상태이고, 나머지 투수들도 기복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후반을 불안하게 보내고 있다. 5회까지 앞선 경기 승률(0.649)과 7회까지 앞선 경기 승률(0.778) 모두 리그 최하위다.

8월 삼성의 팀 타율은 0.258로 리그 4위, 득점권 타율은 0.304로 리그 3위다. 나쁘지 않은 수치다. 선두 SSG와 치른 3경기에서는 총 15점을 뽑았다.

하지만 선발 투수가 잘 던지고, 타선이 점수를 내도 불펜이 무너지면 승리하기 어렵다. 이젠 불펜이 힘을 내야할 타이밍이다. 불운에 울고 있는 수아레즈의 등판 경기에서 선발승 수확에 기여하면 금상첨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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