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광현 대상포진 진단…올스타전은 참가 의지

  • 뉴시스
  • 입력 2022년 7월 14일 1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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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34)이 대상포진 진단을 받아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4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에 등판할 수 없게 됐다.

SSG 관계자는 14일 “김광현이 증상이 있어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대상포진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대상포진이 생긴 부위는 목 뒷편”이라며 “오늘 경기에는 등판이 어렵다”고 밝혔다.

SSG는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과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광현은 당초 14일 키움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13일 경기가 우천 순연되면서 13일 선발로 예고됐던 윌머 폰트가 14일 선발로 나서게 됐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일주일 간의 올스타 휴식기가 있어 김광현이 구원 등판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대상포진으로 나설 수 없게 됐다.

다만 김광현은 오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는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광현은 드림 올스타(KT 위즈·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SSG·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부문 팬 투표 1위에 올라 올스타로 선발됐다. 김광현은 나눔 올스타(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인 KIA 에이스 양현종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SSG 관계자는 “김광현이 병원에서 입원 소견을 들었지만, 팬과 약속을 지키겠다며 올스타전 참가 의지를 보였다. 팬 사인회와 이벤트에 참여하고, 1이닝 정도 공을 던지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2020~2021년 메이저리그에서 뛴 후 올해 복귀한 김광현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9승 1패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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