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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류현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완료…“1년 이상 재활 기간 필요”
뉴스1
업데이트
2022-06-19 09:59
2022년 6월 19일 09시 59분
입력
2022-06-19 08:34
2022년 6월 19일 0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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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다. 기존 인대를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이었기에 재활 기간은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토론토 담당 키건 매티슨 기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류현진은 인대를 완전히 제거한 뒤 재건하는 ‘풀 토미존’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토론토는 지난 15일 류현진의 수술 결정 소식을 전하며 “인대를 일부 혹은 완전히 재건할 것이며 수술 범위를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류현진의 수술이 팔꿈치 인대의 완전한 재건으로 확정되면서 재활 기간은 최소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스포츠넷 캐나다’는 “일반적으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으면 재활 기간이 12~18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의 복귀 시점은 빨라도 내년 이맘 때쯤이 될 것으로 보이며, 최장 18개월이 걸린다고 가정할 경우 내년 시즌을 모두 거르고 2024시즌에나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류현진은 지난 4월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등판 후 왼쪽 팔에 불편함을 느껴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바 있다. 이후 재활을 거쳐 지난달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돌아왔다.
하지만 5월27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왼쪽 팔꿈치 통증을 느꼈고,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4이닝 58개의 공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와 또 한 번 IL에 등재됐다.
이후 류현진은 지난 2015년 어깨, 2016년 팔꿈치 수술을 집도한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찾아 검진을 받은 뒤 수술대에 오르기로 최종 결정했다.
류현진이 수술을 받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이중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은 동산고 2학년 시절이던 2004년 이후 2번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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