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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올림픽 앞둔 피겨 이시형 “무게감 느껴져요”
뉴시스
입력
2022-02-04 20:09
2022년 2월 4일 2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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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첫 훈련을 마친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이시형(고려대)이 올림픽의 무게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시형은 4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 인근 피겨 훈련장에서 차준환(고려대)과 함께 약 35분 동안 첫 훈련을 소화했다.
전날 베이징에 입성한 이시형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점프 없이 스핀과 스텝 시퀀스 등을 점검한 차준환과 달리 몇 차례 점프를 뛰었다. 이 과정에서 한 차례 넘어지기도 했다.
훈련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이시형은 “똑같은 연습이라 생각했는데, 마치 실전을 소화하는 것처럼 긴장감과 부담감이 있었다”며 “올림픽이 주는 무게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올림픽 무대에 나선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이시형은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 2차 모두 2위를 기록해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베이징 쿼터를 획득했다.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연습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뛴 이시형은 “굉장히 힘들다”고 했다. 이어 “같은 훈련 그룹에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선수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조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몇 차례 점프를 점검한 이시형은 “컨디션 조절로 안 하는 선수도 있는데, 한두 개 체크를 해봤다”고 설명했다.
중국 현지 음식을 걱정했던 이시형은 “(대한체육회에서) 한식 도시락을 줘서 큰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8일, 프리스케이팅은 10일 열린다.
[베이징=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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