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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10번째 시즌 앞둔 류현진 “몇 선발? 순번 중요하지 않아”
뉴스1
입력
2022-02-03 12:35
2022년 2월 3일 12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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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3일 오전 경남 거제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2.3/뉴스1 © News1
미국 현지에서의 평가가 예년보다 못해졌지만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선발 등판 순서는 중요하지 않다고 개의치 않았다.
류현진은 3일 경남 거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취재진과 만나 현지에서 1선발로 다른 선수들이 거론되는 분위기를 보며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2021년 31경기에서 14승10패 평균자책점 4.37의 성적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를 기록했던 2019년, 토론토 입단 첫해였던 2020년(ERA 2.69) 등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다.
2022시즌을 앞두고 토론토는 프리에이전트(FA)로 우완 케빈 가우스먼을 영입했고, 다른 오른손투수 호세 베리오스와 장기 계약을 맺었다. 현지에서는 두 시즌 동안 팀 내 에이스 역할을 맡아왔던 류현진을 올해는 3선발로 평가하고 있다.
류현진은 “개막전에 던지고 했을 때도 항상 나가는 순서에 대해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다. 1선발이나 5선발이나 같은 선발 투수”라며 “선수들이 해야 할 것을 해야지, 순번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2021년 류현진은 전반기 8승5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괜찮았다. 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6승5패 평균자책점 5.50으로 치솟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2021시즌)초반에 좋았는데 한 달 반 정도가 아쉬웠던 것 같다”며 “슬럼프가 와도 이를 짧게 가져가면 좋겠다. 어려운 상황도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년은 류현진의 빅리그에서 맞이하는 10번째 시즌이다. 특별한 각오는 없지만 류현진은 선발 투수가 기본적으로 해줘야 할 부분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평균자책점은 항상 시즌 전에 하던 얘기다. 투수라면 당연한 것”이라며 “평균자책점과 30경기 등판은 선발이라면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의 작장 폐쇄로 류현진은 10년 만에 친정팀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에서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한화 캠프 합류 이전에는 제주도에서 장민재, 김기탁(이상 한화), 이태양(SSG) 등과 함께 운동을 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직장 폐쇄가 끝나면 2, 3일 안으로 미국으로 갈 생각이다. 만약 (직장폐쇄가) 길어진다면 그때까지 국내에서 몸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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