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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시안컵 8강 앞둔 조소현 “호주전, 120% 힘 쏟겠다”

입력 2022-01-29 15:09업데이트 2022-01-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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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인도 푸네 시리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종합타운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2차전 대한민국과 미얀마의 경기에서 조소현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여자 축구 국가대표 조소현(34·토트넘)이 호주와의 여자 아시안컵 8강을 앞두고 필승의 각오를 나타냈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와 맞붙는다.

여자 아시안컵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고 있다. 최종 순위 5위 안에 오르면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따라서 8강에서 호주를 이기고 4강에 진출하면, 자동적으로 여자 월드컵 본선이 확정된다.

다만 호주는 쉽지 않은 상대다. 호주는 FIFA 여자 랭킹 11위로 이번 대회 출전국 중 순위가 가장 높다. 특히 조별리그 3경기에서 24득점을 기록, 무시무시한 화력을 과시했다.

호주는 FIFA 여자 랭킹 18위 한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13승2무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 대결인 2019년 3월 평가전에서도 한국이 1-4로 크게 졌다.

조소현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한 대한축구협회(KFA)와의 인터뷰에서 “호주를 넘으면 더 좋은 결과에 다가갈 수 있다. 모든 선수들이 그렇게 생각하며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며 “항상 상대가 누구든 최선을 다했는데 8강전에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00% 힘으로는 힘들 수 있어 120% 힘을 내려고 한다. 대표팀이 성장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잘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소현에게 호주전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 현재 A매치 136경기 출전으로 차범근, 홍명보와 함께 한국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타이를 이룬 조소현은 호주전을 통해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조소현은 이에 대해 “솔직히 크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몰랐던 사실인데 뉴스를 보고 알았다”며 “기록은 기록일 뿐이다. 후배들이 앞으로 계속 기록을 깰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목표에 대해서는 “여기까지 오는 동안 은퇴 생각을 한 적도 있었는데 이젠 욕심이 생긴다”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일단 150경기 출전이 목표”라고 전했다.

서지연(맨 왼쪽)이 일본전에서 동점골을 넣은 후 이금민(가운데)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앞서 일본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경기 막판 교체 투입 돼 1-1을 만드는 동점골을 넣은 서지연은 “사실 내가 골을 넣은 지 몰랐다. 실감이 별로 안 났다. 데뷔골을 멋지게 넣고 싶었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항상 교체로 들어가면 많이 뛰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교체 투입되는 것에 만족하지만 다음에는 조금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도록 하겠다. 또 더 공격적이고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호주와의 8강전에 대해선 “다들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며 “만약 호주전에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멋진 득점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임선주는 “뛰고 싶어도 못 뛰는 선수들이 있다. 그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뛰고 있다”며 “호주의 주축 선수를 잘 막으면 이번에도 무실점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임선주는 “일본전처럼 실수하지 말자고 선수들과 다짐했다. 호주를 이겨야 정상까지 갈 수 있다. 호주부터 꼭 잡겠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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