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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스포츠

심장마비 회복 에릭센, 브렌트포드와 6개월 계약 근접

입력 2022-01-24 07:46업데이트 2022-01-2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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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로 쓰러졌다가 재활과 그라운드 복귀에 힘쓰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과 계약에 근접했다. 행선지는 브렌트포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에릭센과 브렌트포드 구단이 6개월 단기계약으로 마무리짓기 일보 직전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에릭센이 EPL 복귀를 목표로 재활 훈련에 들어갔고 이에 관심을 두고 있는 팀도 있다는 소문은 있었다. 브렌트포드가 에릭센 영입에 힘을 쓰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하지만 계약 일보 직전이라는 정보는 이번이 처음이다.

에릭센은 지난해 여름 핀란드와 유로2020 조별리그 경기 도중 심장마비를 일으켜 쓰러졌다. 이후 이식형 심장 제시동기(ICD)를 장착하는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에릭센이 몸담고 있던 이탈리아 세리에A는 ICD를 달고 뛰는 것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소속팀 인터밀란과 계약이 종료돼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다.

에릭센이 뛸 곳은 없어졌지만 그라운드 복귀 의지는 강했다. 일찌감치 스위스 남부에서 훈련을 거듭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에릭센의 재활 의지에 예전 친정팀인 토트넘 핫스퍼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원한다면 토트넘에서 훈련해도 좋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에릭센에 적극적으로 구애를 보이지 않았다. EPL 클럽 가운데 브렌트포드 외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레스터 시티가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영국 언론에서 이어졌다. 이 가운데 브렌트포드가 가장 에릭센에 근접했다. 다만 에릭센이 FA가 아니어서 선수 본인과 구단은 겨울 이적시장 마감기한 내에 계약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FA 신분은 이적시장이 끝난 뒤에도 계약이 가능하다.

에릭센이 브렌트포드와 계약을 맺는다면 EPL에서 ICD를 달고 뛰는 첫 선수가 될 전망이다. EPL은 이탈리아 세리에A와 달리 ICD 장착 선수도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다. 다만 구단 심장전문의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에릭센이 EPL에서 기량이 회복됐음을 보여준다면 오는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덴마크 대표팀 일원으로 활약하겠다는 목표도 이룰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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