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개최지 인도에 도착한 대표팀이 현지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선수 3명, 스태프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대회를 위해 지난 15일 출국, 16일 결전지 인도에 도착했다. 선수단은 도착 직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는데 여기서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6명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과 스태프는 음성 판정을 받아 대회 준비를 시작했다. 하지만 만약 추가 확진자가 나온다면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한편 한국의 첫 경기 상대 베트남도 선수단의 절반이 넘는 인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우선 일부만 인도로 입국하는 등 다소 어수선한 상황이다.
이번 대회는 12개국이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한국은 21일 베트남, 24일 미얀마, 27일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각 조의 1·2위와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대회 5위까지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