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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인니, 태국에 0-4 패…2차전서 5골 차로 이겨야 우승
뉴스1
업데이트
2021-12-30 10:39
2021년 12월 30일 10시 39분
입력
2021-12-29 23:43
2021년 12월 29일 2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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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스즈키컵 결승에서 큰 점수 차 패배를 당했다.
인도네시아는 29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1차전에서 0-4로 졌다. 전반 2분 만에 차나팁 송크라신에게 결승골을 내주는 등 태국의 막강한 공격력에 무너졌다.
조별리그와 4강전까지 18골을 몰아쳤던 인도네시아는 이날 무득점에 그치며 패배, 1월1일 열릴 2차전에서 5골 차로 이겨야 연장전 없이 우승할 수 있는 힘든 조건을 안게 됐다. 반면 대회 최다 우승(5회)의 태국은 통산 6번째 우승에 성큼 가까워졌다.
인도네시아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실점했다. 전반 2분 태국이 필립 롤러의 크로스를 송크라신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 인도네시아 골문을 열었다.
출발이 꼬인 인도네시아는 흔들렸다. 이전까지의 패기 넘치는 모습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덕분에 태국은 기세가 올랐다. 태국은 전반 13분 보르딘 팔라의 발리 슈팅, 전반 20분 트리스탄의 슈팅 등으로 인도네시아를 몰아쳤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40분 알페안드라 데왕가가 골문 앞에서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후반전 들어 격차는 더 벌어졌다. 태국은 후반 7분 송크라신이 세컨드 볼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한 골을 더 추가,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인도네시아가 반격했지만 결정력에 부족했다. 후반 16분 일판 자야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마주하는 천금 같은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정면으로 향해 땅을 쳤다.
태국은 에이스 송크라신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후보 골키퍼까지 투입시키는 등 여유를 부리며 남은 시간을 조율했다.
하지만 추가골은 갈 길이 급한 인도네시아가 아닌 태국에게서 나왔다.
태국은 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수파촉 사라찻의 중거리 슈팅으로 3-0을 만들었고, 후반 38분 다급해진 인도네시아 뒤 공간을 노린 팔라의 추가골로 4-0까지 만들었다.
인도네시아는 2차전을 위해 어떻게든 만회골을 넣기 위해 애썼지만 후반 추가 시간 자야의 슈팅마저 높이 뜨며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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