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토트넘 감독 “선수 2명 복귀”…손흥민 출전 불투명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16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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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선수들의 일부 복귀 소식을 알렸다.

콘테는 코로나19 회복 후 복귀한 선수가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이 확진자로 분류한 손흥민의 레스터시티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16일(한국시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의 성명문을 통해 “선수들이 훈련에 복귀하고 있다. 두 명이 오늘 훈련에 복귀했다. 격리가 끝났어도 이들이 경기에 나서기 위해선 체력을 회복하고 몸을 만들어야 한다”며 “복귀한 선수들은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 15∼20분 정도 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세르히오 로메로는 아직 부상 중이고 지오바니 로 셀소는 훈련에 복귀했으며, 세르히오 레길론은 아직 문제가 있다. 그는 훈련 중이지만 내일 경기에 100% 출전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지 언론들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휘하 1군 선수 9명, 스태프 5명, 23세 이하(U-23) 선수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에 토트넘은 지난 9일로 예정됐던 스타드 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G조 마지막 경기와 12일 브라이튼과의 2021~2022시즌 EPL 16라운드를 연기한 바 있다.

오는 17일 예정돼 있던 토트넘과 레스터시티의 경기도 진행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EPL 사무국은 토트넘과 레스터시티의 경기 연장 요구를 16일 거절했다.

이에 따라 토트넘과 레스터시티는 17일 오전 4시30분 영국 레스터의 킴파워 스타디움에서 2021~2022시즌 EPL 17라운드를 정상적으로 소화한다.

콘테는 EPL 사무국의 연기 불가 결정에 “앞서 번리전과 브라이튼전을 연기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연기가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답했다.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도 “(연기) 허가를 받지 못해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현지 언론에 의해 확진자로 분류된 손흥민은 예상 선발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이날 손흥민이 제외된 예상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 대신 해리 케인과 스티븐 베르바인을 예상 선발 명단에 올렸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도 “케인과 알리, 베르바인이 공격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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