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이재성, 선제골로 팀 4-0 승리 이끌어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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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타 베를린전 시즌 2호골
레반도프스키, 42호골 터뜨려
뮐러의 한 해 최다골과 타이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왼쪽)이 15일 라인란트팔츠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헤르타 베를린과의 안방경기에서 전반 19분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마인츠=AP 뉴시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왼쪽)이 15일 라인란트팔츠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헤르타 베를린과의 안방경기에서 전반 19분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마인츠=AP 뉴시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29)이 시즌 2호골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성은 15일 라인란트팔츠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헤르타 베를린과의 안방경기에서 전반 19분 선제골을 넣었다. 실반 비드머가 머리로 넘겨준 공을 머리를 사용해 시즌 2호골을 달성했다. 10월 31일 빌레펠트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지 약 두 달 만이다. 이재성의 선제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둔 마인츠는 승점 24로 리그 6위에 올라섰다.

이날 분데스리가에서는 또 하나의 대기록이 탄생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폴란드)는 이날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 방문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올해 42번째 골을 넣었다. 이 기록은 1972년 게르트 뮐러가 기록했던 한 해 최다골과 타이 기록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미 2020∼2021시즌에 41골을 넣으며 49년 만에 뮐러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40골)을 갈아 치웠다. 팀은 5-0으로 대승했다. 레반도프스키가 18일 볼프스부르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분데스리가에 또 하나의 새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주목된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이재성#마인츠#선제골#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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