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징계서 돌아온 이강인 골대 강타…마요르카는 무승부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1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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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 징계에서 돌아온 이강인(20)이 한 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소속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마요르카는 경기 막판 실점으로 승리를 놓쳤다.

마요르카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의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치러진 카디스와의 2021~2022시즌 라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23일 친정팀 발렌시아와 10라운드에서 퇴장당해 세비야와 11라운드에 결장했던 이강인은 이날 선발로 출격했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후반 45분까지 뛰다 로드리고 바탈리가와 교체됐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전반 22분 살바 세비야의 프리킥이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킨 마요르카가 전반 29분 선제골로 앞서갔다.

코너킥 찬스에서 이드리수 바바가 경합 과정에서 떨어진 공을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카디스는 전반 32분 루벤 소브리노의 왼발 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마요르카도 추가골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후반 4분에는 이강인이 날린 회심의 왼발 슛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벗어났다.

변수는 후반 막판에 발생했다. 후반 37분 마요르카의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이 주심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아 벤치를 떠났고, 5분 뒤에는 알렉산다르 세들라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놓였다.

결국 마요르카는 후반 추가시간 알바로 네그레도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강인은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1점을 받았다. 선발로 나선 선수 중 3번째로 높은 점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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