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역사 바꾼 김연경, 4차례 30점 올린 최초의 선수

뉴시스 입력 2021-08-01 10:50수정 2021-08-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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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구대표팀의 주장인 ‘배구 여제’ 김연경(베이징)이 올림픽 역사마저 갈아치웠다.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31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일본을 3-2(25-19 19-25 25-22 15-25 16-14)로 꺾었다.

도쿄에서의 한일전 승리, 5세트 12-14 역전승, 8강 진출. 업적의 중심에는 김연경이 있었다.

김연경은 팀내 최다인 30점을 쏟아내며 대역전승을 진두지휘했다. 고비 때마다 선수들을 불러 모아 집중력을 불어넣는 것도 그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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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기록도 나왔다. 1일 국제배구연맹(FIVB)은 “역대 올림픽에서 30점 이상 경기를 4차례나 한 선수는 김연경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김연경은 처음 올림픽에 모습을 드러낸 2012년 런던대회 세르비아전에서 34점, 중국전에서 32점을 챙겼다. 4위팀으로는 이례적으로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까지 안았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일본전에서 31점을 기록했다. 김연경은 전날 일본전에서 다시 한 번 고득점 경기를 선보이면서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가모바(3회)를 제치고 최초 4회 30점 이상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다.

김연경은 일본전이 끝난 뒤 “2년간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이길 때도, 질 때도 있었는데 결국 중요한 순간에 이겨 기쁘다. 마지막에 역전했는데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했기에 가능했다”고 돌아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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