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한국의 후쿠시마산 식자재 거부에 강한 불쾌감

뉴스1 입력 2021-07-18 09:27수정 2021-07-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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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도쿄 올림픽선수촌 대한민국 선수단 숙소에 ‘범 내려온다’ 의 현수막이 펼쳐져 있다. 2021.7.17/뉴스1 © News1
일본 언론이 대한체육회가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한국산 식자재로 만든 도시락을 제공하기로 한 조치 등을 두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후쿠시마산 식자재에 대한 한국 측 우려의 시선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일본 스포츠호치 등은 18일 “대한체육회가 도쿄 올림픽 선수촌의 식사로 제공되는 후쿠시마산 재료를 선수들에게 먹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체육회는 2011년 원자력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현 식자재에 대한 방사능 오염 위험 등으로 인해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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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신문도 17일 “대한체육회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원전사고로 후쿠시마현 식자재에 방사능 오염 위험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대한체육회의 이 같은 움직임에 반발했다.

스포츠호치는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은 정기적으로 방사성 물질 검사를 실시해 기준을 충족할 경우 배송된다”며 “일본 내에서도 까다로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과일, 채소, 생선 등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것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후쿠시마현 관계자는 “문제가 있다면 숨기지 않고 모두 발표한다. 출하된 것은 안전하다고 확인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도쿄 올림픽 선수촌 인근 호텔에 선수단 급식센터를 차려 한국산 식자재로 만든 도시락을 공급할 방침이다.

선수촌 내 외부 음식 반입이 금지됐기에 내놓은 조치다. 체육회는 급식센터에 영양사와 조리사 등 20여 명이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간식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도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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