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은 짐 싼다”…김학범호, ‘도쿄행’ 마지막 경쟁은 이제부터

뉴스1 입력 2021-06-20 07:28수정 2021-06-2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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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U-24 올림픽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를 마친 후 이강인(가운데)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1.6.15/뉴스1 © News1
2020 도쿄 올림픽을 향한 태극전사들의 최후의 경쟁이 펼쳐진다. 경기 파주NFC에 소집된 23명 중 8명은 아쉽지만 짐을 싸야 한다.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오는 22일 오후 2시 파주NFC서 2차 소집 훈련에 나선다.

지난달 31일 제주서 담금질에 나섰던 ‘김학범호’는 A대표팀에 차출됐던 이동경. 원두재(이상 울산) 등을 포함해 30여 명이 가나와의 2차례 평가전을 통해 테스트를 받았다.

한국은 가나와의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지만 김학범 감독은 경기 결과보다 선수들의 면면을 꼼꼼히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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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도쿄행을 예상했던 오세훈, 조규성(이상 김천상무)이 낙마했으며, 기대를 모았던 이승우(포르티모넨세), 백승호(전북)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이후 9년 만에 메달 획득을 노리는 김 감독은 ‘매의 눈’으로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어려운 환경을 만들고 이를 극복해 나가는 것을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던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강한 체력을 요구하고 있다.

일단 22일에 23명이 모이지만 이 중 3분의1에 가까운 8명은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할 예정이다.

올림픽 대표팀 와일드카드 후보군인 권창훈(오른쪽). 2021.6.5/뉴스1 © News1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30일 와일드카드 3명을 포함한 18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다는 구상이다. 와일드카드로는 황의조(보르도), 권창훈(수원), 김민재(베이징)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아직 확정은 아니다. 협회는 의무 차출이 아닌 올림픽에 최고의 선수를 데려가기 위해 소속구단에 협조를 구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달 김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의 약점으로 지적했던 중앙 수비와 측면 수비 등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비교적 선수층이 두터운 미드필더와 공격진에 비해 수비진의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해외파 중 유이하게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발렌시아)의 이름이 올랐지만 이들도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올림픽 대표팀은 최종 명단을 추린 뒤 7월 중순 국내서 평가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쿄 올림픽 본선에 나가는 팀들을 대상으로 협회가 접촉하고 있다.

모든 준비를 마친 김학범호는 다음달 17일 결정의 장소인 일본으로 떠난다.

한국은 뉴질랜드, 루마니아, 온두라스와 B조에 속했다. 한국은 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7월22일 오후 5시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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