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감독 “1-1로 비길 수 있던 경기…자랑스럽다”

뉴시스 입력 2021-06-13 17:37수정 2021-06-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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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1-2 역전패
한국에 져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이 불투명해진 레바논의 자말 타하 감독이 후반전 수비 실수를 아쉬워했다.

레바논은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른 한국과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전반 12분 하산 알리 사드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5분 마헤르 사브라의 자책골과 후반 20분 손흥민에게 페널티킥 역전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로써 레바논은 3승1무2패(승점 10)를 기록, 한국에 밀려 조 2위로 2차예선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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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하 감독은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가 진행한 유튜브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 패배로 선수들 사기가 저하된 상태였는데, 오늘 정신무장을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고 말했다.

이어 “몇 가지 실수가 없었다면 1-1로 비길 수 있는 경기였다. 선수들의 경기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레바논은 전반을 잘 버텼지만, 후반에 연속 실점하며 승리를 놓쳤다.

그는 “한국은 빠른 축구를 한다. 아시아 최정상 축구를 구사한다. 레바논의 경우 경기 리듬이 한국보다 느리기 때문에 당연히 수비적으로 진형을 빼고 공간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후반에 실수를 만들지 않았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왔겠지만, 전반적으로 잘했다”고 칭찬했다.

과거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서 뛴 경력이 있는 하산 알리 사드는 이날 선제골로 한국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타하 감독은 “그가 한국에서 뛴 걸 알고 있다. 미국에서도 뛰었고, 현재 요르단에서 뛴다. 레바논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사드는 팀에 도움이 되고 많은 골을 넣은 좋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고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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