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이기나’ MLB 볼티모어, 어느덧 14연패 수렁

  • 뉴시스

백약이 무효하다.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또 졌다.

볼티모어는 1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지난달 19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시작된 패배 행진은 어느덧 14경기까지 늘었다.

볼티모어의 14연패는 1954년 연고 이전 후 두 번째로 나쁜 기록이다. 구단 역사상 최다 연패는 1988년 기록한 21연패다.

투수진은 상대 타선을 세 경기 연속 3실점으로 막았지만 이번에도 타선이 부응하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9회까지 단 1득점에 그쳤다. 연장 10회초 2점을 빼앗긴 볼티모어는 곧장 이어진 공격에서 1점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브랜던 하이드 볼티모어 감독은 “정말 좋은 투구였지만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고 곱씹었다.

중심타자인 라이언 마운트캐슬은 “우리가 무엇을 다르게 할 수 있을지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계속 전진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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