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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한일전 참사 잊고 다시 뛴다…31일 첫 소집 후 담금질
뉴스1
업데이트
2021-05-31 15:15
2021년 5월 31일 15시 15분
입력
2021-05-31 15:14
2021년 5월 31일 1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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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오른쪽)과 황의조 등 정예멤버를 앞세운 벤투호가 월드컵 2차예선에 나선다. © 뉴스1
‘벤투호’가 지난 3월 ‘한일전’ 참사를 잊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향해 다시 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3시 경기도 파주NFC에 소집,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섰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나상호(FC서울)를 제외한 27명의 최정예 선수들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 출전한다.
대표팀은 이미 지난주에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 등 해외파 대부분이 귀국, 파주NFC서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소속팀 경기를 마치고 이날 저녁 합류하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문환(LA FC)이 합류하면 27명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한국은 지난 3월 일본 요코하마서 열린 일본과의 친선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력 끝에 0-3으로 참패, 많은 비난을 받았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이례적으로 성명서를 내고 사과를 했을 정도다.
당시에는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졌고, 황희찬,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격리 문제 등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중국에서 뛰는 김민재(베이징 궈안), 손준호(산둥 타이샨) 등도 마찬가지였다. 온전한 전력이 아니었음에도 팬들과 언론의 비난은 거셌다.
당연히 절치부심 자세로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고 있는 벤투 감독과 선수들이다. 올림픽 대표팀과 겹치는 멤버들까지도 호출한 벤투 감독은 “(선발을)원칙대로 진행했다.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는 최상의 멤버를 소집했다”며 이번 예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월드컵 2차예선 H조에 속한 한국은 북한이 중도 불참을 선언하면서 순위가 2위에서 1위(2승1무·승점 7·골득실 +7)로 한 계단 올라섰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 이강인 등이 14일(현지시간) 오후 레바논 베이루트 카밀 샤문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4차전 레바논과의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나자 아쉬워하며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2019.11.15/뉴스1 © News1
그러나 2위 레바논(2승1무·승점 7·골득실 +4) 3위 투르크메니스탄(승점 6)이 추격하고 있어 방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조 최하위는 스리랑카(승점 0)다.
코로나19 사태로 1년 넘게 중단됐던 월드컵 2차예선 H조 경기는 국내서 모두 열린다. 당초 홈 앤 어웨이로 펼쳐졌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특정 국가서 잔여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한국은 6월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9일 스리랑카, 13일 레바논과 차례로 경기를 갖는다. 장소는 모두 같다.
벤투 감독은 “북한의 불참으로 3경기로 줄었지만 선수들과 합심해서 좋은 게임을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우리 앞에 놓인 경기에만 집중하겠다. 승점 9를 쌓아서 최종예선에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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