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 아들은 캐디로, 암 이긴 아내도 응원… RBC 헤리티지 우승

김정훈 기자 입력 2021-04-20 03:00수정 2021-04-20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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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 스튜어트 싱크(오른쪽)와 그의 캐디백을 멘 아들 레이건이 19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 최종 라운드 18번홀에서 우승을 예감한 듯 갤러리를 향해 미소 짓고 있다. 힐턴헤드=AP 뉴시스
48세 골퍼인 스튜어트 싱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싱크는 19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적어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2위 그룹과는 4타 차로 우승상금 127만8000달러(약 12억3000만 원)를 챙겼다. 2000, 2004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싱크는 17년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9월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11년 만에 투어 통산 7승을 달성했던 싱크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8승을 달성했다. 2020∼2021시즌에만 2승째다.

싱크의 저력에는 가족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4라운드 내내 싱크의 둘째 아들 레이건(24)이 17kg에 달하는 캐디백을 메고 다니며 아버지를 지원했다. 또 유방암을 이겨낸 아내 리사와 큰아들 코너는 경기 내내 싱크와 동반해 응원을 보냈다. 온 가족이 대회 기간 동안 함께 대회장에 머물며 힘이 돼준 것이다. 싱크는 경기 뒤 “무엇보다 가족 모두가 모여 더없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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