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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국 부상으로 한일전 제외…주세종·엄원상도 불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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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21:52
2021년 3월 21일 21시 52분
입력
2021-03-21 21:28
2021년 3월 21일 2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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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22일 출국
25일 오후 7시20분 요코하마에서 80번째 한일전
한국 축구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토트넘)이 결국 부상으로 한일전에 참가하지 못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한일전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교체된 이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당초 토트넘으로부터 차출에 긍정적인 의견을 들었던 협회는 부상 후 협의 끝에 부르지 않기로 했다. 최초 소집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앞서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소속팀에서 뛸 수 없다면 대표팀에서도 뛰는 건 어렵다”며 다친 손흥민을 부르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머리는 더 복잡해졌다. 손흥민에 앞서 유럽파 주축 공격수들이 대거 불참하기 때문이다.
프랑스에서 뛰는 황의조(보르도)는 구단 방침에 따라 제외됐고, 소속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재성(홀슈타인 킬)도 명단에서 빠졌다.
황희찬(라이프치히)은 소집 명단에 올랐다가 독일 작센주 보건 당국의 격리 규정에 따라 차출이 불발됐다.
이밖에도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김민재(베이징궈안), 손준호(산둥루넝)가 소속팀 조치에 따라 합류하지 못한다.
손흥민과 함께 이날 주세종(감바 오사카), 엄원상(광주)도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 내측 인대 부상으로 불참이 확정돼 1진이 대거 빠진 반쪽짜리 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손흥민, 엄원상, 주세종을 대신해 조재완(강원), 이진현(대전), 김인성(울산)을 대체 발탁한다고 전했다.
이번 한일전은 코로나19 여파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일정이 6월로 연기되면서 일본축구협회의 요청에 의해 성사됐다.
그러나 양국 모두 코로나19 상황에서 주축들이 출전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김이 빠진 감이 있다.
벤투호는 22일 오전 일본 원정길에 오른다.
A매치를 갖는 건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 원정 이후 4개월여 만이다. 당시 대표팀은 멕시코에 2-3으로 졌고, 카타르에 2-1로 승리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어수선했던 원정 평가전이다.
협회 의무분과위원회는 이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이날 ‘매일 코로나19 검사’, ‘각자 식사’ 등이 포함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알렸다.
협회 의무위원회와 국가대표 운영팀이 발간한 방역지침서를 토대로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 개최지 일본의 최근 방역 지침을 참고해 만들었다.
통산 80번째 한일전은 25일 오후 7시20분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일본축구협회는 방역 지침 속에서 유관중으로 한일전을 치르겠다고 발표했다. 최대 수용 인원은 5000명이다.
K리그 소속 선수들은 한일전을 치른 뒤 26일 귀국해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일주일 동안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를 하며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역대 한일전 통산 전적은 79전 42승23무14패로 한국이 우위에 있다. 일본 원정에서도 30전 16승8무6패로 앞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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