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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조정위 출석한 주권 “팬들 덕분에 힘나…응원 많이 받았다”
뉴스1
업데이트
2021-01-25 17:46
2021년 1월 25일 17시 46분
입력
2021-01-25 17:44
2021년 1월 25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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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주권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야구위원회(KBO)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kt 위즈 구단과의 연봉 조정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1.1.25/뉴스1 © News1
선수로서 10년 만에 연봉 조정위원회 자리에 선 KT 위즈 투수 주권(26)이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주권은 25일 서울 도곡동 KBO회관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연봉 조정위원회에 직접 참석했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KT에서는 구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조정위원회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주권은 “팬분들 덕분에 힘이 났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긴장된다. 이렇게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팬분들 덕분이다. 팬들 덕택에 힘이 났다”고 거듭 강조했다.
동료 선수들 반응에 대해서는 “다들 똑같이 응원한다고만 말하더라”고 밝혔다.
주권의 대리인을 맡은 강우준 변호사는 “(조정위원회에서) 예리한 질문을 많이 해주셨다. 우리는 준비한대로 답을 드렸다”며 “주권 선수와 유사한 활약을 펼친 선수들과의 비교자료를 토대로 설명드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BO가 공정하게 이번 조정위원회를 만들어준 것 같다. 어떤 결과든 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KT 구단과 주권은 2021시즌을 앞두고 연봉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하지 못했다.
구단은 2억2000만원을 제시했고, 주권은 2억5000만원을 원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양 측은 지난 18일 연봉 조정을 위해 KBO에 각각 근거 자료를 제출했다.
연봉 조정위원회가 열리는 것은 2011년 이대호(롯데)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 타격 7관왕에 올랐던 이대호는 3억1000만원이 인상된 7억원을 요구했고 구단은 6억3000만원을 제시했다. 조정위원회는 구단의 손을 들어줬다.
프로야구 통산 연봉 조정위원회 신청은 97차례 있었고 그중 실제 조정위가 열린 것은 20차례였다.
다만 선수가 승리한 경우는 한 차례 뿐이다. 2002년 LG 유지현이 2억2000만원을 주장하며 1억9000만원을 제시한 구단과 맞섰고, 조정위는 선수 측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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