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훈장 받아 논란 된 소렌스탐 “후회보다 미래 내다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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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20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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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카 소렌스탐. 2019.9.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아니카 소렌스탐. 2019.9.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메달’을 받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후회하기보다 미래를 내다보겠다고 밝혔다.

소렌스탐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골프채널 등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메달’을 받아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소렌스탐은 “자유의 메달을 받기로 했던 것은 작년 3월이었다. 나는 그동안 이 메달을 어떤 사람들이 받았는지 살펴봤다”며 “나는 후회하기보다 미래를 내다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앞으로도 젊은 여성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백악관은 지난 해 3월 미국의 안보 및 세계평화, 문화 등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자유의 메달’을 소렌스탐에게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여식은 미뤄졌다.

‘자유의 메달’ 수여식은 지난 8일 진행됐고 소렌스탐은 이 자리에 참석했다. 하지만 이는 트럼프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이 미국 국희의사당에 난입한 다음 날이었다. 이런 가운데 민주주의를 위협했다는 비판을 받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메달’을 받은 것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한편 소렌스탐은 22일부터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한다. 단 현역이 아니고 아마추어 부분에 유명인사 자격으로 나서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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