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이원준 감독대행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

뉴스1 입력 2020-11-21 14:32수정 2020-11-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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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이원준 감독대행이 매 경기 결승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ACL에 출전하는 각오를 피력했다. (FC서울 제공) © 뉴스1
우여곡절 끝에 감독대행 신분으로, 그것도 기간이 정해져 있는 임시직으로 선수들을 이끌고 있는 FC서울의 이원준 감독대행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 감독대행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수단 전체가 똘똘 뭉쳐 임할 것”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3월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멈춰 있던 2020 ACL이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된다. FC서울은 21일 오후 7시 베이징FC와 첫 경기를 갖는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대회에 나선 FC서울이다. 애초 이번 대회 참가 전까지 정식 감독을 선임한다는 것이 FC서울의 방침이었으나 끝내 적임자를 찾지 못했고 결국 P급 지도자 자격증을 지닌 이원준 스카우트가 감독대행으로 이번 ACL을 지휘하게 됐다.

베이징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원준 감독대행은 “팀이 어려운 상황을 겪었지만 이번 대회를 위해 모두가 집중해서 준비해왔다. 자신감을 가지고 대회에 임하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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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에서부터 준비해온 것을 차근차근 풀어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선수단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가뜩이나 내부적인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황인데 사흘마다 1경기씩을 치러야하니 육체적으로도 피로감이 클 대회다.

이원준 감독대행은 “상당히 힘든 대회가 될 것이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나 멘탈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인정한 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멘탈적으로 지치지 않고 잘 회복하는 것이다.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 훈련보다 회복을 잘하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복안을 설명했다.

끝으로 이 감독대행은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면서 “매 경기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다부진 목소리를 덧붙였다.

FC서울의 키 플레이어로 기자회견에 동석한 오스마르는 “첫 번째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이 경기를 잘 풀어나간다면 앞으로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는 우리 팀의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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