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U21 오세훈·U19 오현규, 축구 대표팀에서 맞대결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9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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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의 U-22 자원인 오세훈, 오현규가 각각 U-21, U-19 대표팀에 발탁됐다.

오세훈은 최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 대비 2020년 1차 국내훈련’ 남자 U-21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훈련은 13~17일 파주NFC에서 한다.

오세훈은 9,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0 하나은행컵 축구국가대표팀 VS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에서 김학범 호에 발탁된 데 이어 U-21 대표팀으로도 선발됐다.

올해 초 태국에서 열린 ‘2020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3차전 우즈베키스탄전과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한 데 이어 4강 호주전, 결승 사우디 전에서도 선발 출장해 사상 첫 U-23 챔피언십 우승에 기여했다.

대표팀에서 맹활약한 후 상주에 합류해 2020시즌 13경기에 출장, 4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에도 완벽 적응해 주전으로 도약했다.

오세훈은 “군인 신분으로서 꼭 대표팀에 발탁되고 싶은 바람이 있었다. 간절하게 내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했기에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것 같아 기쁘다. 소집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붓고 U-23 아시안컵 예선 명단에도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오현규도 13~17일 파주NFC ‘2020 AFC U-19 챔피언십 본선 대비 2020년 5차 국내훈련’ 남자 U-19 대표팀 명단에 들었다.

올해 소집한 네 차례의 U-19 대표팀 훈련을 모두 소화하고 다섯 번째 국내 훈련에도 소집됐다.

K리그 최초 준프로 계약 필드플레이어인 오현규는 지난 8월 전북현대와 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을 터뜨린 데 이어 상주에서 4경기 출장 2득점을 기록하며 프로 적응을 마쳤다.

오현규는 “대표팀에 또 가게 돼 영광스럽다. 계속 감독이 믿어주고 불러주는만큼 더 가서 열심히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U-19 챔피언십이 계속 미뤄지고 있지만 준비할 시간이 더 있는 것이기 때문에 꾸준히 준비하겠다. 항상 더 새로운, 발전된 모습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상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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