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19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 진출…마이애미 조기탈락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9일 09시 18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9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애틀랜타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마이애미 말린스와 3차전을 7-0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무패가 된 애틀랜타는 2001년 이후 19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반면 2003년 이후 17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마이애미는 조기에 시리즈를 마감했다. 마이애미는 이번이 팀 역사상 세 번째 포스트시즌 진출로, 앞서 두 번은 모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회초 무사만루 찬스에서 무위에 그친 애틀랜타는 3회초 다시 주어진 찬스를 살렸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의 볼넷, 프레디 프리먼의 좌전안타를 묶어 만든 무사 1,3루에서 마르셀 오스나가 1타점 우전안타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무사 1,2루 기회에서 트래비스 다노가 2타점 우중간 2루타로 2점 더 추가했다. 계속된 1사 3루에서는 댄스비 스완슨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다. 애틀랜타는 3회초에만 4득점했다.

승기를 잡은 애틀랜타는 4회초 1점 더 달아난 뒤 5회초 스완슨의 1타점 우전안타, 아담 듀발의 1타점 좌전안타로 7-0을 만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애틀랜타 선발투수 카일 라이트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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