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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ML 선발 데뷔전서 3⅔이닝 1실점…팀 승리 발판
뉴시스
업데이트
2020-08-18 08:42
2020년 8월 18일 08시 42분
입력
2020-08-18 07:28
2020년 8월 18일 0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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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컵스에 3-1 승리
김광현 평균자책점 9.00→3.86
‘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빅리그 선발 데뷔전에서 무난한 투구를 선보여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김광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3피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3-1 승리에 발판을 놓는 호투였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컵스를 3-1로 꺾었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시작한 김광현이 시즌 도중 보직을 바꾼 것, 실전 공백이 길었던 것을 고려해 투구수에 제한을 둘 것이라는 의사를 드러냈고, 김광현의 투구수가 57개가 되자 교체를 택했다.
김광현은 57개의 공 가운데 33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넣었다. 볼넷 3개를 내줬고, 삼진 1개를 잡아냈다.
김광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9.00에서 3.86으로 내려갔다.
그는 24일 만에 나선 시즌 두 번째 등판을 선발 데뷔전으로 치렀다.
김광현은 이미 마무리 투수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상태다. 지난 7월2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20시즌 개막전에서 팀이 5-2로 앞선 9회초 등판한 김광현은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세이브를 수확했다.
이후 세이브 상황이 오지 않아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던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가 팀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경기를 치르지 못하면서 23일 동안 실전공백이 있었다.
팀 내 선발 투수들의 부상으로 24일 만에 실전 등판을 빅리그 선발 데뷔전으로 치르게 된 김광현은 데뷔 첫 피홈런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제한된 투구수 안에서 선발로서 합격점을 받을만한 호투를 펼쳤다.
김광현은 최고 시속 91.6마일(약 147.4㎞)의 직구에 주무기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던지며 컵스 타선을 요리했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1회말 1사 후 앤서니 리조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김광현은 후속타자 하비에르 바에스에 좌측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얻어맞았다. 바에스는 슬라이더를 노려쳐 장타를 만들어냈다.
김광현은 윌슨 콘트레라스를 고의4구로 내보내 만루 위기를 이어갔지만, 이언 햅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그는 데이비드 보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위기를 넘긴 김광현은 2회말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세인트루이스가 3회초 덱스터 파울러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김광현은 흔들렸다.
3회말 선두타자 크리스 브라이언트에 안타를 맞은 김광현은 리조에 볼넷을 헌납해 무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바에스에 3루수 방면 병살타를 유도해 순식간에 아웃카운트를 늘린 김광현은 윌슨 콘트레라스를 1루수 직선타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수 차례 위기를 무실점으로 잘 넘겼던 김광현은 4회말 선두타자 햅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김광현의 빅리그 데뷔 첫 피홈런. 햅은 김광현의 4구째 시속 88.5마일(약 142.4㎞)짜리 직구를 노려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김광현은 후속타자 보트에 볼 3개를 연달아 던졌으나 슬라이더로 3루 땅볼을 유도해 침착하게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후속타자 조시 페글리는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김광현의 투구수가 57개가 되자 세인트루이스 벤치는 교체를 택했다. 김광현은 4회말 2사 후 존 갠트에 마운드를 넘겼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의 호투를 발판삼아 컵스를 3-1로 꺾었다.
김광현이 내려간 뒤 6회까지 컵스와 1-1로 맞섰던 세인트루이스는 7회초 1사 만루의 찬스에서 브래드 밀러가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려 3-1로 앞섰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말 등판한 앤드류 밀러가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그대로 승리를 거뒀다.
메이저리그는 올 시즌 더블헤더를 7이닝 경기로 치른다.
2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5승째(4패)를 수확했다. 4연패에 빠진 컵스는 13승7패가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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