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허경민이 기자단 투표(30표중 19표)에서 1위, 팬 투표(23만4275표 중 4만3910표)에서 2위를 차지, 총점 41.04점으로 7월 MVP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허경민은 7월 한 달간 출전한 22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83타수 41안타로 5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 월간 타격 1위(0.494)에 올랐다. 안타(41개)와 도루(6개) 모두 월간 1위다. OPS(출루율+장타율)가 1.092에 달할 정도로 타석에서 강한 존재감을 뽐냈다.
허경민은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월간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허경민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지고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허경민의 모교인 충장 중학교에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 스트레일리는 팬 투표에서 약 58%에 달하는 13만6287표를 획득했지만 총점 35.75점으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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