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회 3점포 등 혼자 5타점
6연승 KT 막고 3.5경기 차 2위
꼴찌 한화는 선두 NC 3연패 몰아
뉴스1
받은 대로 되돌려줬다.
프로야구 2위 키움이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와의 안방경기에서 12-3으로 승리했다. 전날 KT에 2-4로 져 6연승이 중단됐던 키움은 이날 승리로 KT의 6연승 행진을 끊었다. 이날 패한 선두 NC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좁혔다.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25·사진)이 5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키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0-0이던 3회말 무사 1, 2루에서 KT 선발 김민수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시즌 18호)을 치며 포문을 열었다. 4회말 2사 만루에서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의 5타점 경기는 5월 31일 KT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다. 키움은 4회까지 7점을 올리며 김민수를 4이닝 만에 강판시켰다. 반면 키움 선발 최원태는 7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4패)을 수확했다.
대전에서는 최하위 한화가 선두 NC를 8-5로 눌렀다. 0-4로 끌려가던 한화는 6회말 하주석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1점), 외국인 타자 반즈의 2타점 적시 2루타 등 6안타(1홈런), 몸에 맞는 공 2개 등으로 대거 7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8회초에 등판한 한화 마무리 투수 정우람은 2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세이브(1승 1패)째를 거뒀다. 선두 NC는 3연패에 빠졌다.
광주에서는 LG가 KIA에 6-4로 승리했다. KIA 양현종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LG 신인 이민호는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3승(2패)을 따냈다. 롯데와 SK의 문학경기는 우천으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