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용수 빈 자리는 김호영 대행체제로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8월 4일 17시 50분


코멘트
FC서울 김호영 수석코치가 4일 감독대행으로 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2일 성남FC와의 원정에서 선수단을 지휘하는 김호영 감독대행. 사진제공|FC서울
FC서울 김호영 수석코치가 4일 감독대행으로 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2일 성남FC와의 원정에서 선수단을 지휘하는 김호영 감독대행. 사진제공|FC서울
K리그1(1부) FC서울이 4일 최용수 전 감독이 떠난 자리를 김호영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승격시켜 메우기로 했다.

올 시즌 내내 부진을 거듭하던 서울은 지난달 29일 포항 스틸러스와 FA컵 홈 8강전에서 1-5로 완패한 뒤 최 감독이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자 사령탑 공백 사태를 맞이했다. 당시 서울은 ‘차기 감독 선임은 미정’이라고 밝혔고, 실제로 1일 성남FC와 정규리그 14라운드 원정경기는 김 대행이 ‘코치’로 선수단을 지휘했다.

2001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하며 17세 이하(U-17), 19세 이하(U-19) 대표팀 수석코치, 20세 이하(U-20) 대표팀 코치 등을 역임한 김 대행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코치로 서울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수석코치를 거쳐 2013년 강원FC 감독을 맡은 김 대행은 6월 서울 수석코치로 최 전 감독을 보좌했다. 그는 아시아축구연맹(AFC) P급 지도자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어 벤치를 지키는 데 걸림돌이 없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