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도 연기…올해 첫 전국수영대회 개최 또 미뤄져

올해 첫 전국수영대회 개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또 미뤄졌다.

대한수영연맹은 제39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를 잠정 연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당초 이달 31일부터 8월6일까지 전주완산수영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무산됐다.

연맹은 “개최 도시인 전주시가 최근 광주·전남, 대전·충남 등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저지 및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대회 연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연맹은 대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하고, 대회 참가 신청 접수도 종료했다. 또 이미 접수한 참가신청에 대해 순차적으로 환불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올해 전국 규모 수영대회는 여태껏 한 번도 열리지 못했다.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10회 김천 전국수영대회도 김천시 요청으로 무기한 연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