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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황희찬, 올여름 잘츠부르크 떠날 것” 몸값 137억원
뉴시스
업데이트
2020-06-03 09:17
2020년 6월 3일 09시 17분
입력
2020-06-03 09:17
2020년 6월 3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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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언론 "2021년 계약 만료…시장가치는 137억원"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24)이 올여름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떠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황희찬과 잘츠부르크의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다. 하지만 최근까지 재계약 소식이 없는 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잘츠부르크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
잘츠부르크의 스포츠 디렉터인 크리스토프 프룬드는 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매체 잘츠부르크24를 통해 “황희찬의 계약 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까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라며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1월 이후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벌였지만, 진전이 없었다. 아마도 올여름 황희찬은 잘츠부르크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잘츠부르크로선 올여름이 황희찬으로부터 고액의 이적료를 챙길 마지막 기회다.
황희찬의 현 시장가치는 1000만 유로(약 137억원)로 평가된다.
잘츠부르크는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와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를 빅리그로 이적시킨 바 있다.
잘츠부르크24는 “황희찬은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8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골 3도움을 했다. EPL 울버햄튼과 에버튼이 관심을 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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