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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 딸 폭행 혐의 기소…MLB 스타의 계속되는 추락
뉴시스
입력
2020-04-09 16:55
2020년 4월 9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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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아메리칸리그 MVP 출신
전 메이저리거 조시 해밀턴(39)이 딸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야후 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은 9일(한국시간) 2010년 아메리칸리그 MVP 출신인 해밀턴이 미성년자에게 고의적으로 신체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해밀턴은 지난해 9월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만 14세의 큰 딸을 폭행했다.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딸의 발언에 분노한 해밀턴은 물이 가득 찬 물병을 딸에게 집어졌다. 욕설을 퍼부으며 고함을 질렀고, 딸의 발이 올려져 있는 의자를 집어 던졌다.
바닥에 넘어진 딸은 엉덩이 부위에 멍이 들었다. 손과 주먹으로 딸의 다리 등을 때리기도 했다.
해밀턴은 폭행 후 “판사 앞에서 내가 얼마나 끔찍한 아빠인지를 말하길 바란다. 나는 너를 더는 볼 필요가 없고, 다시는 우리 집에 오지 않아도 된다”고 폭언했다.
기소됐지만, 해밀턴의 사건 심리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댈러스-포트워스 지역 법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5월11일까지 심리를 잡지 못하고 있어 해밀턴의 사건도 무기한 연기 중이다.
해밀턴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통산 1027경기 타율 0.290, 200홈런 701타점을 수확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던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고, 2010년 MVP를 차지하는 등 전성기를 보냈다.
그러나 선수 시절부터 약물과 알코올 중독으로 문제를 일으켰다.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해밀턴이 지난해 8월부터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였다고 적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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