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영·박민·박주홍, 2020 신인들의 1군 캠프 생존 도전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1월 19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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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정해영(왼쪽)-키움 박주홍. 스포츠동아DB
KIA 정해영(왼쪽)-키움 박주홍. 스포츠동아DB
2020시즌에 프로무대에 데뷔하는 신인들이 대거 1군 캠프에 동행한다.

비활동기간이 끝나고 본격적인 스프링캠프 기간이 다가오고 있다. 각 팀은 일찌감치 해외 전지 훈련지를 확정짓고, 시즌 준비에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중이다.

가장 중요한 1군 캠프 명단은 구단별로 발표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팬들의 이목을 가장 집중시키는 이들은 역시 신인들이다.

KIA 타이거즈는 오는 30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테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총 54명의 선수가 부름을 받았는데, 이 중에는 2020 신인들이 세 명 포함돼 있다.

정해영(19), 박민(19), 홍종표(20)가 플로리다로 향한다. 1차지명 정해영은 광주일고 시절부터 팀 에이스로 활약한 우완투수다. 189㎝, 92㎏의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묵직한 직구 구위를 가지고 있다. 박민과 홍종표는 공수 능력을 두루 갖춘 내야수로 입단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프로 첫 캠프를 1군에서 시작하는 만큼 생존에 온힘을 쏟을 전망이다.

또 한 명의 생존 도전을 외친 신인은 키움 히어로즈 박주홍(19)이다. 1차지명 중에서도 대어급 외야수로 이미 즉시전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인왕~골든글러브 루트를 밟은 2017 1차지명 신인 이정후(22)는 그해 1군 스프링캠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았다. 신인에게 1군 캠프는 하루하루가 ‘도전’인 곳이다. 바늘구멍을 통과해 기회를 잡은 이들이 이정후의 발자취를 따라 또 한명의 KBO리그 대스타로 성장 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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