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우승’ 2019 마스터스, 10년간 최고의 메이저대회

  • 뉴스1
  • 입력 2019년 12월 24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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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오랜 침묵 끝에 우승을 추가한 올해 마스터스가 지난 10년간 최고의 메이저대회로 꼽혔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24일(한국시간) 최근 10년간 열린 40개의 메이저대회 중 최고 대회 10개를 선정했다.

최고의 메이저 대회로는 우즈가 15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올해 마스터스가 꼽혔다.

골프다이제스트는 “다른 결과를 기대했느냐”며 “골프팬이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대회다. 헐리우드 영화도 이보다 더 극적일 수는 없다”고 밝혔다.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 정상에 서며 지난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을 추가했다. 부상과 성추문 등으로 몰락했던 우즈는 재기에 성공하며 여전히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해냈다.

2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우승한 2014년 PGA챔피언십이다. 당시 매킬로이는 필 미켈슨,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헨릭 스텐손(스웨덴)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미켈슨이 통산 3번째로 ‘그린자켓’을 차지한 2010년 마스터스는 3위에 선정됐다. 당시 대회에는 성추문 이후 우즈가 복귀해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미켈슨이 우승을 차지하며 스포트라이트를 차지했다.

스텐손이 우승한 2016년 디오픈은 4위, 부바 왓슨(미국)이 정상에 선 2012년 마스터스가 5위에 랭크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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