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동료 日 미나미노, 리버풀 입단…“EPL·UCL 우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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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9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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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 타쿠미가 리버풀에 입단했다. (리버풀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미나미노 타쿠미가 리버풀에 입단했다. (리버풀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황희찬(23·레드불 잘츠부르크)의 팀 동료였던 미나미노 타쿠미가 리버풀에 공식 입단했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미나미노와 공식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미나미노의 등 번호는 18번으로 내년 1월1일부터 리버풀 소속 선수가 된다.

계약기간과 계약금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은 계약 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 이적료는 725만파운드(약 110억7865만원)로 보고 있다.

미나미노는 “리버풀 선수가 되는 것은 내 꿈이었다. 꿈이 현실로 이뤄져 매우 기쁘다”며 “리버풀은 매우 수준 높은 경기를 하며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그들이 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인지 느낄 수 있었다. 팀의 일원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목표에 대해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UCL 우승”이라고 꼽으며 “팀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미나미노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지난 2015년부터 4년간 199경기에 나서 64골 44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자신의 UCL 본선 데뷔 시즌인 올 시즌 조별리그 6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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